심재영 인공지능대학원장이 지난달 18일 ‘디지털인재양성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디지털 핵심 인재를 키워내며 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원장은 2019년부터 UNIST에서 AI를 중점 연구 분야로 육성하며 연구와 교육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공학과 등 여러 학과 교원들과 협력해 AI 교육 체계를 다져왔다.
2020년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설립 이후, 그는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연구 환경을 정비하며 AI 교육과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021년부터 3년간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으로 재직하며 교내 AI 기술 보급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인공지능대학원은 41명의 교원을 중심으로 582명의 대학원생을 길러내며 국내 AI 교육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심 원장은 탄탄한 기초 학문과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커리큘럼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세계적 수준의 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와 챌린지 수상을 통해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AI 기술 혁신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 원장은 산학협력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그는 AI 혁신파크 사업으로 동남권 산업체 재직자들에게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이끌며 실무형 AI 전문가를 지역에 배출했다.
심재영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AI 대학원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모든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이룬 결실이며, 앞으로도 UNIST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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